추석연휴 마지막날...
쓰레기를 치우고 들어오다 무심코 하늘을 쳐다보았다.
전날에내린 비 때문인지 하늘은 유난스레 파랬고 뭉개구름이 솜사탕 마냥 보기좋게 놓여있었다.
그 순간...
나는 쏜살같이 방으로 달려가 카메라를 꺼내들고는 마당에 서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나의 두 눈은 카메라 렌즈로 보이는 하늘을 더 예쁘게 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나의 심장은 너무 예쁜 하늘 탓에 요동치고 있었다.
결국 나는 우리집에서 제일 높은 곳인 옥상으로 올라갔다.
역시...
탁~트인 시야 때문인지 하늘이 더 이쁘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