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Sympathy for Lady Vengeance
친절한 금자씨 Sympathy for Lady Vengeance
감독: 박찬욱
출연: 이영애-이금자/최민식-백선생
장르: 드라마/스릴러
개봉일: 2005-07-29
제작: (2005/한국)
상영시간: 112분(국내)
관람등급: 18세 관람가 (국내))
홈페이지:
줄거리:
"받은 만큼 드릴게요"- 2005년 가장 궁금한 그녀의 맘속
:: 왜 스스로 감옥에 갇혔는가
1991년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됨. 이후 자수
이금자는 동부이촌동 박원모 어린이 유괴사건의 용의자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그녀 나이 스무살 때였다. 사람들은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기에 너무 어린 그녀의 나이에 한 번 놀랐고, 그리고 화려한 미모에 또 한번 놀랐다. TV브라운관을 통해 처음 공개된 그녀의 모습은 '천사' 그 자체였기 때문.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순순히 자백한 그녀 이금자. 그녀는 천사인가? 아니면 천사의 탈을 쓴 악마인가?
:: 왜 복수하려 하는가
1991년~2004년 경주 여자 교도소 수감
금자는 13년간의 교도소 생활동안 오직 백선생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준비한다. 세상에서 가장 극악무도한 인물. 한치의 도덕도 양심도 없고 인정을 발휘할 필요조차 없는 인물. 금자는 그런 백선생에게 이제 복수를 시작하려 한다. 자신을 죄인으로 만들었기에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백선생. 과연 13년 전,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과연 그녀의 복수는 어떻게 끝날 것인가
2004년 출소. 현재 보호관찰 속에 빵집에서 일함
출소 후,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기술을 이용해 빵집에서 일하게 된 금자. 외부적으로 그녀는 안정된 직업을 갖게 됐지만, 실제로는 치밀한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 13년의 복역생활동안 금자의 친절함에 반해 모두 그녀 편이 되어버린 감방동기들. 이제 그녀들이 물심양면으로 금자를 돕는다.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는 '백선생'을 발견하고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는 것. 과연 그녀는 이 복수를 어떻게 끝낼 것인가.
후기: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 3부작 중 하나인 친절한 금자씨.
이 영화는 단순히 '재미 있다, 없다'라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받은만큼 드릴께요.'라는 문구처럼 복수라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교도소에서 보여주는 섬뜩함 마저 느껴지는 금자씨의 친절함과 하얀 얼굴과는 반대로 눈두덩이를 빨갛게 그리는 금자씨를 보며, 그녀는 왜 그토록 친절해 보이고 싶어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