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문근영
'국민의 여동생'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문근영.
TV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 준 활약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내 눈에 비친 그녀는 인기를 등에 업고 화려하게 치장하지도, 거만하지도 않은 평범한 19살 소녀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그녀가 더욱 예쁘고 사랑스럽다.
그런 그녀가 요즈음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중 하나는 그녀가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수시에 응시했다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어제 치뤄진 수능을 감독관 2명의 입회 하에 독실에서 봤다는 것 때문이다.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이제 시샘으로 돌변한 것일까?
그 동안 TV와 신문에서 들은 소식에 의하면 그녀는 촬영이 없는 날엔 학교 수업을 빼먹지 않고 들었고 성적도 상위권에 드는 모범생이다.
그런 그녀가 인기만으로 대학교에 특례 입학을 한 것도 아닌데 단지 수시에 응시했을 뿐인데 사람들은 그녀를 비난한다.
나는 그녀가 쉽게 특례 입학으로도 갈 수 있는 대학교를 다른 학생들과 같이 수시에 응시했다는 사실에 그녀가 생각이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동방신기의 한 멤버가 수능을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쉬는 시간마다 사진을 찍으려 몰려드는 많은 수험생들과 사인을 받으러 달려온 수험생들로 하루 종일 곤욕을 치뤘다고한다.
그래서 나는 그녀가 독실에서 시험을 치른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라, 인기 있는 연예인이 나와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면, 거기다 평소 좋아하는 연예인이었다면 과연 그 시험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
연예인 특혜라고 무조건 비난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