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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부 찡찡이... (2005.03.28)

Duena 2005. 8. 22. 16:47
토요일 저녁.

전날과 변함없이 해독제를 잔뜩 사들고 엘던에서 사냥을 시작했다.

그런데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무슨 정탄 레시피도 아니고 이넘들이 왜케 안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녀석들을 가만히 바라보며 생각하는데... 이런...된장...고추장...막장... 엉뚱한 놈을 잡고 있었던 것이었다. @.@

내가 잡아야 할 몹은 다크호러... 그러나 잡고 있던 녀석은 다크테러... 바부...돌팅이... 전날에도 잡았는데 그걸 몰랐다니... 우엉... ㅠ.ㅠ

그래서 다크호러를 찾아 엘던을 헤메고 다녔지만 녀석은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략 몹은 중립지에 있는 늑대인간 라이킨슬로프.

스포일로 준다고 했는데... 어디 한번 보자... 첫번째 몹은 스포일 실패... 두번째 몹에게 다시 스포일 시도... 아싸~ 걸렸다... 나와라~ 나와라~~ 아싸뵤~ 고급스웨이드 레시피 득!!!

이그~착한 라이킨슬로프... 잘 묵고 잘 살어라~

이젠 은제거푸집만 남았다. 움하하하하~

기쁜마음에 엘프마을쪽으로 달렸다 리레인투렌을 잡으러... 다리를 건너자 리레인투렌이 무더기로 보인다.

아줌마... 오늘 나한테 딱~걸렸어. 레시피 내놔!!!

세마리쯤 잡았을까? 레시피가 툭~하니 떨어졌다.

아~ 이거 넘 잘 풀리는거 아냐? 암튼 기분이 너무 좋았다.

글성으로 귀환해서 인벤 정리를 하고 레시피를 등록하려는데... 이런... 바부... 돌팅이... 리레인투렌이 준 레시피는 은제거푸집이 아니었다.

순백의연마제... 왜 이게 나오냐구요~ 바부... 바부... 바부... ㅡㅡ^

그래서 절망의폐허에 있는 송장박쥐를 공략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다행히 이벤트 키퍼가 있어 단숨에 찾아갔는데... 이넘의 박쥐 리젠이 너무 느리다.

그래서 박쥐 리젠 될동안 못생긴 임푼가 뭐시긴가를 잡았는데... 짜슥 지가 천사족이랜다. ㅡㅡ^

리젠이 좀 늦긴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스포일 걸었더니 드디어 은제거푸집 레시피 득!!! 감격의 순간. ㅠ.ㅠ

바부같아서 좀 헤메고 다니고 엉뚱한 짓도 하긴했지만 원하던 레시피를 다 구해서 기분이 좋네요. ^^

이젠 금속실이랑 강화금속판이 남았는데... 이건 좀 느긋하게 천천히 구해볼랍니다~ ^^

자... 전국의 다리짧은 분들... 힘내시구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