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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Duena 2005. 5. 27. 10:57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정호승 저 | 랜덤하우스중앙 | 2005년 05월 | 8,500원

책소개

정호승 시인이 30년간 발표했던 작품 중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시들을 모아 엮은 것. 이번 시선집은 정호승 시인의 <미안하다>, <눈부처> 등 70여 편의 아름다운 시들과 박항률 화백의 작품 31점이 만나 시화선집으로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간다. 정호승 시인의 시는 살며 사랑하며 충분히 체득한 기쁨과 슬픔을 쉽고 따뜻하게 들려준다. 그대가 있어 기쁘고 슬픈 것이 사랑이며 사람살이고, 사랑의 아픔과 절망의 밑바닥에서 사람들은 다시 사랑으로 태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정호승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새벽편지》 등이, 시선집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흔들리지 않는 갈대》 등이, 어른이 읽는 동화로 《연인》《항아리》《모닥불》《기차 이야기》 등이, 산문집 《소년부처》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박항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졸업. 서울, 뉴욕, 볼티모어, 후쿠오카 등지에서 열아홉 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제19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추상 그룸전, '90-새로운 정신전, 제8회 인도 트리엔날, 자연의 소리-한국현대미술전(몬트리올), 한국현대회화 동남아순회전(다카) 등 국내외 단체전에도 다수 작품을 출품했다. 저서로는 시집 『비공간의 삶』『그리울 때 너를 그린다』등이 있다.

후기

너무 너무 좋아하는 정호승 시인의 베스트 시집이다.

물론 이전에도 베스트 시집이 나오긴 했지만 이번에는 박항률님의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 가만히 들여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