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ena 2005. 4. 26. 12:30

2막(원제 Second Acts)

스테판 M. 폴란 & 마크 레빈 공저 | 조영희 역 | 명진출판 | 2003년 08월 | 8,900원

책소개

2막이란 우리가 늘 꿈꾸어왔으나 어떤 이유로든 이루지 못했던 삶을 말한다. 세일즈맨에서 귀농인이 되는 것이든 평범한 주부에서 자영업자가 되는 것이든 새로운 삶을 위해 내딛는 모든 발걸음이 2막의 시작이 될 수 있다. 2막은 가슴속에 품어왔던 꿈을 펼치는 무대이며, 인생의 새 장이 열리는 순간이다. 이 책은 인생의 2막을 올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즉, 인생의 목표를 재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줌으로써 누구나 새로운 인생을 실현시킬 수 있음을 안내한다.

스테판 M. 폴란(Stephen M. Pollan)

변호사, 대학교수, 재정설계사, 인생상담가.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를 보면 일흔이 넘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대기업 임원으로 탄탄대로를 걷던 그가 현대인의 고충을 해소해주는 인생상담가의 길에 뛰어든 것은 48살에 찾아온 폐암 진단 때문. 오진으로 판명되긴 했지만 잠시나마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봤던 그는 그 일을 계기로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삶을 살자고 다짐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인생상담가로 변신하여 25년 넘게 신용불량자에서 대기업 총수까지 수백 명의 사람들이 실패를 딛고 2막을 시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의 사위인 영화배우 마이클 J. 폭스는 장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분이 내게 주신 격려와 조언은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나 개인의 끊임없는 성장을 위한 열정과 낙관주의로 바꿔주었다. 나는 그분이 내게 해주신 바로 그 일을 여러분을 위해서도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마크 레빈(Mark Levine)

스테판 폴란과 15년 넘게 함께 일해왔다. 폴란과 레빈은 베스트셀러가 된 『인생 시나리오(Lifescripts)』,『부유하게 살자(Live Rich)』,『다 쓰고 죽어라(Die Broke)』 등 많은 책을 공동 집필했다. 국내에 출간된 책에는 『다 쓰고 죽어라』, 『부유하게 살자』, 『재치있게 상황을 주도하는 사람 안절부절 상황에 휘말리는 사람』, 『자신있게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 우물쭈물 대화에 휘말리는 사람』, 『나의 No를 Yes로 바꿔라』 등이 있다.

리뷰

"꿈을 걸러내라." 저자는 '꿈을 꿔라'고 말하지 않고 '꿈을 걸러내라'고 한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내면을 탐색하는 과정부터 거치라는 것이다. 돌진하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라고 한다. 많은 이들이 자신이 진짜 원하는 인생이 무엇인지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흘러가듯 살곤 한다. 원하는 일을 찾지 못해 먼 길을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그처럼 어찌 보면 막막할지도 모를 세상살이에서 '꿈을 걸러내라'는 말은 더 없이 현실적인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인생의 갈림길 앞에 선 사람들에겐 다음 선택, 곧 2막을 걷기 위해 꼭 필요한 충고가 될 것이다. 그렇게 꿈을 걸러내고 인생의 좌표를 설정해나가는 과정이야말로 내 안에서 '희망의 증거'를 발견하는 것이 아닐까.

- 서진규(《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싶다》저자)

후기
아직 다 읽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후기라고 말하기 좀 애매하지만 아무튼 며칠 전부터 읽기 시작한 책이다.
몇 번이나 '살까? 말까?'를 망설이다 샀는데 지금까지 읽은 내용으로 봐서는 꽤 괜찮은 책 같다.
[프롤로그]부분에 "위기는 결코 막다른 골목이 아니다. 인생이라는 기나긴 여정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길이 단 하나일 리 없다. 인생이 한 번뿐이지 기회가 한 번뿐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라는 글귀가 있는데 '우리는 기회가 한 번뿐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쉽게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는게 아닐까'하고 생각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