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의 서울 나들이...

한강에서 날밤을 세우고 도착한 화계사에서 친구 경희와 함께 (뒷편에 쬐그만 건물 보이시죠? 저기가 화계사 화장실인데... 새벽에 도착해서 세수하고 있는데 스님께서 청소하러 오셔서 어찌나 민망했던지...)

일행들과 합류하여 찍은 화계사 단체 사진

여기가 경복궁이었나? 암튼 궁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뒤에 보이는 건물이 임금님께서 신하들과 정사를 논의하시던 건물입니다. (근데 기둥 옆의 아저씨는 카메라를 왜 쳐다보셨을까???)

흥선 대원군이 살았었다는 건물로 기억하는데... 아닌가??? 암튼 건물이 참 예뻤다는...

서울 구경을 다녀온지도 오래 된 것 같네요.

코엑스 구경도 하고... 서울역을 배회하는 노숙자 아저씨들도 보고... 동대문 근처에서 수십명의 폭주족에 놀라고... 더위를 피해 한강 여의나루에 몰려나온 사람들의 인파에 묻혀 날밤을 세웠던... 그래서 고생스러웠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어... 마냥 좋기만 했었는데... 지금 다시 그때처럼 하라고 한다면... 음... 글쎄요... 이젠 늙어(?)서 그리고그 놈(?)의 귀차니즘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