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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음...
Duena
2009. 1. 28. 15:34
내가 기억하는 그 날의 위양지는 가을이었다.
파란 하늘엔 뭉게구름이두둥실 흘러가고 있었고
막 추수가 끝난 들판은 가을 볕에 눈이 부셨다.
그러나 카메라에 담긴 그 날의 모습은 여름이다.
낯설다.
그 낯설음에 자꾸만 그 날의 기억을 되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