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감독: 민규동
출연: 주지훈-진혁 / 김재욱-선우 / 유아인-기범 / 최지호-수영
장르: 코미디/드라마
개봉일: 2008-11-13
제작: 한국/2008
상영시간: 109분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
홈페이지: http://www.antique2008.co.kr
줄거리
남자 넷이 꾸려가는 별난 케이크숍 '앤티크'
단 것은 질색하면서 손님이 대부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케이크 가게를 차린 엉뚱한 사장 진혁.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잡은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해, 몇 백만 원짜리 앤틱 식기에 케이크를 담아 내오고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는 별난 케이크숍 '앤티크'를 오픈하고 업계 최고라 불리는 파티쉐 선우까지 영입한다. 그런데 선우는 하필이면 고교시절 진혁에게 사랑을 고백해왔던 껄끄러운 동창생! 거기다 누구나 첫눈에 반하게 만드는 '마성의 게이'로 끊임없이 남자 문제를 일으키는 통에 몇 달째 직원조차 구하기 힘들다. 결국 선우의 케이크 맛에 홀딱 반한 케이크광 기범이 주방 보조이자 견습생으로 들어오고, 진혁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보디가드 수영이 서빙을 맡게 된다.
케이크와 남자는 맛을 봐야 안다? 겉만 보곤 모르는 네 남자의 속사정!
마침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앤티크는 잘생긴 남자들만 모인 케이크숍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연일 성업이다. 그런데 이 네 남자, 멀끔한 겉모습들과는 달리 무언가 수상하다! 남자들과는 거침없이 복잡한 연애를 즐기는 마성의 게이 선우가 어찌된 일인지 여자 앞에만 서면 벌벌 떠는 심각한 여성공포증이 있고, 곱상한 외모와는 정반대로 거친 성격의 기범은 알고 보니 최연소 동양챔피언이었던 전직 복서로 밝혀지고, 몸짱 보디가드 수영은 허우대가 무색한 사고뭉치로 오히려 늘 진혁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가장 의뭉스런 일은 수다쟁이 호색한 진혁이 가족만 나타나면 품행 방정한 재벌 2세 도련님으로 돌변하는 것인데...! 겉만 보곤 도저히 알 수 없는 알쏭달쏭 네 남자, 다들 무슨 사연일까?
모델 뺨치는 외모의 사장과 점원이 서빙을 하고,
마성의 게이인 천재 파티쉐가 케이크를 만들고,
전직 복싱 챔피언이 주방보조인 별난 케이크숍'앤티크'
달콤한 네 남자의 아찔한 비밀을 둘러싸고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후기
원작인 만화를 아주 아주 많이 좋아하는 탓에 개봉을 기다렸던 '서양골동양과자점'
꽃(?)미남 4인방이 나오는 탓인지 커플 몇 몇을 제외하면 관객은 모두 여자!!!
그래서 영화를 보기도 전에 살짝 걱정이 되었다.
드디어 영화 상영 시작.
역시나 걱정했던 부분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배우와 원작 캐릭터간의 조화는 좋았다.
그러나 나쁘지는 않았으나 어색한 장면들...
4인방 중 견습생 기범을 연기한 유아인이 제일 잘한 것 같다.
내가 '서양골동양과자점'을 좋아하는 이유는 저마다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그런 따뜻함이었다.
거기에 맛있는 케잌이라는 공통점을 가미한...
그런데 영화에서는 코믹함과 보여주기가 난무한다.
물론 원작에서도 코믹한 부분이 있지만 영화 중반까지 나오는 코믹(?)뮤지컬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109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 원작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없겠지만 그래도 원작의 핵심들은 보여줘야하는게 아닐까?
영화 속에는 나름 유명한 까메오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전혀 도움이 안된다.
개성만점의 배우들을 모아놓고 그냥 예쁘게, 코믹하게 보여주기에 바쁘다.
그래서 안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