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東京タワ- Tokyo tawa: Okan to boku to, tokidoki, oton
도쿄타워 東京タワ- Tokyo tawa: Okan to boku to, tokidoki, oton
감독: 마츠오카 죠지
출연: 오다기리 죠-마사야/키키 키린-엄마/우치다 야야코-젊은시절 엄마/고바야시 카오루-아버지
장르: 드라마
개봉일: 2007-10-25
제작: 일본/2007
상영시간: 142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홈페이지:
줄거리:
나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산, 어머니의 이야기
좀처럼 정착하지 못하는 아버지를 떠나 홀몸으로 나를 키운 엄마. 남들과 다를 바 없지만 어쩐지 조금 더 애틋한 모자지간이다. 갑자기 미술공부를 하겠다고 떠난 나에게 엄마는 지극한 응원을 보내지만, 처음의 원대한 꿈과는 달리 나는 빈둥거리다 졸업도 하지 못하고 빚만 쌓여간다. 나이가 들수록 나는 그렇게 싫어했던 지독하리만큼 책임감 없는 아버지와 점점 닮아가고 있었다.
4월, 눈 내리던 어느 벚꽃의 계절, 나의 첫사랑은 그렇게 떠나갔다
돈이 없어 친구들은 모두 떠나고 집세가 밀려 이곳저곳을 전전하는 질 낮은 자유를 즐기던 나. 어느 날 날아온 엄마의 암 투병 소식은 나를 조금씩 변화시킨다.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자리가 잡히자, 나는 엄마와 도쿄에서 함께 살 결심을 하고, 친구들 북적이는 집에서 그들만의 소박한 행복이 시작된다. 하지만 엄마의 암이 재발되고 행복했던 그들의 일상에도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후기: 굉장히 슬픈 영화일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펑펑 울어 볼 요량으로 봤는데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원작인 '도쿄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를 읽지 않았기때문일까?
아니면 주연 배우인 오다기리 죠를 너무 믿었기때문일까?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황당한 상황들은 두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을 지루하게 그리고 조금은 짜증나게 만든다.
원작을 읽어보고 영화를 다시 보면 느낌이 좀 다를까?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좋다고 할 수도 없는 애매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