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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강경준

Duena 2006. 12. 13. 14:25

지난 10월, 부산 남포동에서 우연히보게 된강경준.

텔레비젼을 잘 안보는 탓에 그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동행한 일행들의 얘기를 듣고 그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우루루 몰려있는 여학생들, 여기 저기서 핸드폰으로 그의 모습을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도 그 틈에 그의 모습을 찍었다.

그러자 매니저인듯한 사람이 와서는 사진을 찍지말라고 했다.

순간 당황스러웠다.

상업적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고 길에서 우연히 보게 된 연예인을 사진으로 찍는게 나쁘다는 것인가?

물론 초상권을 들먹인다면 어쩔 수 없지만...

큰 키에 말쑥한 외모의 그를 좋아하는 것도 그렇다고 싫어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괜한 거부감이 들었다.

그래서 카메라에 담은 그의 사진을 올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한동안 고민을 하다 이제서야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