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 영남학파 뭉치다!!!

지난 1월 14일, 트위터 모임 <서당>의 영남학파가 상남동에서 뭉쳤다.

김해에서 들풀 행님, 진주에서 하니 행님, 창원에서는 준희와 나 이렇게 소수정예 멤버들이다.

<투썸플레이스>에서 약속 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오신 하니 행님을 만나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둘러 퇴근을 한 준희를 만나 소주 잔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맛에 산다>는 특이한 이름의 가게에서 갈조개와 삼겹살을 굽고 있을즈음, 들풀 행님 도착.

준희와는 세번째 만남이었지만 두 분 행님은 처음 뵈었는데도 정감이 가는 것이 내가 사람 복은 많은 것 같다.

한창 신나게 먹으며 수다를 떨고 있는데 준희가 불러서 나가보니 핸드폰으로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했다.

서당에 올릴 인증샷이라나 모래나... ㅋㅋ 녀석, 외모와는 다르게 엉뚱한 구석이 있다.

추가로 모듬 조개구이 작은 것을 시켰는데 양이 많았다.

조개를 구우면 알맹이가 작아지긴하지만...신선해서 그런지맛있다.

2차로 새롭게 유행하는 형식의 술 집을 가서 간단히 한 잔,

준희를 택시 태워 보내고 3차로 <이바돔 감자탕>에서 감자탕으로 또 한 잔.

요즘 건강을 생각해서 술을 자제하고 있지만 좋은 사람들과 가볍게 한두 잔 마시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