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花より男子
꽃보다 남자 花より男子
각본: 사타케 미키오/후지모토 유키/타카하시 나츠코
연출: 이시이 야스하루/야마무로 다이스케/카타야마 오사무
출연: 마이노우에 마오-마키노 츠쿠시/마츠모토 준-도묘지 츠카사/오구리 슌-하나자와 루이
/마츠다 쇼타-니시카도 소지로/아베 츠요시-미마사카 아키라
장르: 드라마/로맨스/청춘
방송: TBS 2005.10.21 ~ 2005.12.16
제작: 9부작/일본
줄거리:
마키노 츠쿠시는 가난하지만 엄청난 부잣집 자제들이 있는 명문고교 에토쿠 학원에 다니는 고교 2학년생. 부모님의 강한 희망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이어져 있는 에토쿠 학원에 고등학교 때부터 입학하지만 주위 사람들과는 자란 환경이 너무나 다른 나머지 전혀 친숙해지지 않는다.
츠쿠시는 원래 정의감 강하고 중학교 때까지는 반의 리더적인 존재였으나 고교에 들어오면서부터는 평온하게 무사히 지내기 위해 자신을 죽이면서 조용히 지내왔다. 천하무적의 야수 프린스 도묘지 츠카사를 필두로 하나자와 루이, 니시카도 소지로, 미마사카 아키라라는, 학원을 주무르는 왕자님 4인방은 발군의 용모에 전원 돈 많은 집 도련님들이다. 자신들을 스스로 '꽃의 4인방'='Flower 4', 줄여서 F4라 부르고 있다.
학원에서는 F4를 중심으로 집단 괴롭힘이 횡행하고 있었고 츠쿠시는 이에 화가 치밀면서도 멀리서 보고도 못 본 척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우연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츠쿠시의 인생은 격변한다.
어느 날 전학생인 산죠 사쿠라코가 F4의 리더, 도묘지의 옷에 실수로 주스를 엎지른다. 지나칠 정도로 도묘지에게 당하는 사쿠라코를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츠쿠시는 도묘지에게 맞선다.
하지만 그 결과 츠쿠시는 F4의 노여움을 사 F4의 선전포고의 표시인 '레드 카드'가 사물함에 붙여진다. 이렇게 되자 전교생에게 괴롭힘을 당해 보통의 아이라면 학교를 그만두는 것이 이제까지의 전개였다. 하지만 본래의 정의감이 눈을 뜨고 '나는 나답게 정정당당 살 거야'라는 생각을 지닌 강인한 잡초, 츠쿠시는 어느 행동으로 맞서는데...
후기: 원작인 만화는 아직 보지못했다.
솔찍히 말하면 일부러 안보려고했다.
(너무도 뻔한~스토리에 말도 안되는 내용에 혼자서 성질을 부릴 것 같아...)
예전에 MBC에서 대만에서 제작한 드라마를 방영한 적이 있었다.
처음엔 한두번 봤었는데 갈수록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아 그만두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원작의 나라인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말을 들었을때도 시컨둥~했다.
그러다 츠카사역의 마츠모토 준 때문에 챙겨보게 되었다.
(하나에 관심을 가지면 깊게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보니... ^^;)
대만에서 제작한 드라마는 1부, 2부까지 만들며 횟수가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행히도 일본에서 제작한 드라마는 9회로 끝나 의외로 빨리 보았다.
원작을 못 본 탓에 대만과 일본 중 어느 쪽이 더 원작에 충실했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드라마로서 본다면 나는 일본에 손을 들어주고싶다.
배우들도 좋았고 인기만 있으면 질질~끌고가는 우리네 드라마 사정과는 다르기에...
개인적으로 '루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이번 드라마를 보니 '소지로'라는 캐릭터도 꽤 괜찮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가지 놀라운(?)사실은 '소지로'역의 마츠다 쇼타가 마츠다 류헤이의 동생이라는 사실이었다.
어째 눈길이 간다했더니 류헤이의 동생이라니...
거기다 덤으로 마츠모토 준과 류헤이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동창이란다.
아~ 갑자기 유유상종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