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다.
그리고 6시가 조금 넘었을 무렵 거짓말처럼 일곱빛깔의 무지개가 떴다.
"이야, 무지개다!!!"
달리는 차 안에서 무지개를 본 나는 흥분했다.
그리고 서둘러 카메라를 꺼내고 셔터를 눌렀다.
완전한 모습의 무지개는 아니지만 그래도 무지개를 보았다는 사실에 신이 났다.
정말이지 얼마만에 보는 무지개인지...
아주 어렸을적 이 산과 저 산을 연결하는 다리처럼 떠있던 무지개를 본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이야, 무지개다!!!"
무지개 그 고운 빛깔에 나는 어린아이처럼 신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