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새하얗게 눈이 내렸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라고 말하기 어설픈 싸락눈이 날렸는데...
소복히 쌓인 눈을 보고 생각난 건... '아띠~ 출근 어떻게하지~' ^^;
다행히 회사 승합차가 시간에 맞춰 도착하여 공장에 다다랐을즈음...
차 바퀴가 뱅글~뱅글~돌더니 엉뚱한 방향으로 차가 움직이고...
결국은 내려서 걸어와야했다.
먼저 도착하신 분들이 공장 마당에 쌓인 눈을 치우고 계셨다.
난 사무실에 가방을 휙~하니 던져놓고 빗자루를 들고 계단으로 갔다.
그리고 열심히 쓸었는데... 30분이 넘도록 쓸고 또 쓸고...
결국 내 양볼은 빨갛게 얼어버리고 말았다. (__*)
2004년의 마지막을 뽀얀 눈이 장식을 해버린건...
다사다난했던 올해의 여러가지 일들을 소복히 쌓인눈으로 덮어버리고...
다가 올 2005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라하는 뜻이 아닌가하고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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