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리산 자락은 여러번 갔었지만 정상은 한 번도 못 올라갔었다.
그래서 이번에 큰 맘 먹고 지리산 산행 팀에 합류를 했다.
중산리에서 올라가는 가장 짧은 코스.
왕복 8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중간 중간 쉬고 내려오는 길이 미끄러워 조심하다보니 10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래도 힘든 줄 모르고 갔다 올 수 있었던 것은 지리산의 좋은 풍경과 기운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드디어 출발.
법계사를 지나 험난(?)한 길을 올라가 도착한 정상.
점심을 먹고 내려가는 길.
천왕봉을 배경으로 한 컷.
시원한 계곡에 지친 발을 잠시 담그고 내려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