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 白夜行

각본: 모리시타 요시코

연출: 나스다 준/이시이 야스하루/히라카와 유이치로

출연: 야마다 타카유키-키리하라 료지/아야세 하루카-카라사와 유키호

장르: 드라마/로맨스

방송: TBS 2006.01.12 ~ 2006.03.23

제작: 11부작/일본

줄거리:

2005년 크리스마스 이브. 다리 아래 산타클로스 복장의 남자가 쓰러진다. 키리하라 료지. 그의 가슴팍에는 외제 가위가 꽂혀 있었다. 한 여성이 산타에게 달려가려 하고 있다. 카라사와 유키호. 하지만 그 순간 무엇을 느낀 것을까. 유키호는 피를 흘리는 산타에게 등을 돌리고 걸어가고 있었다. 낮과 같은 밤 속을...

1991년, 건설 중인 빌딩 현장에서 한 남자가 살해되었다. 키리하라 요스케, 전당포 주인이었다. 키리하라의 아내 미키코가 수사 대상에 오른다. 부부 사이는 이미 식어있었다. 미키코는 점원인 마츠우라와 사귀고 있었던 듯 하다. 하지만 마츠우라에게는 알리바이가 있고 미키코에게도 불확실하긴 하지만 알리바이가 있었다. 그녀의 알리바이를 뒷받침해준 것은 11살의 아들 료지의 증언이었다.

형사 사사가키는 어머니와 함께 보고 있었다던 TV 프로그램의 내용을 찬찬히 얘기하는 료지에게서 기이한 인상을 받는다. 그리고 새로운 용의자가 부상한다. 키리하라는 살해되던 당일 200만엔이나 되는 돈을 인출해 니시모토 후미요의 집에 들렀던 것이다. 후미요는 사건 후 빚을 변제했다. 여기에 현장 빌딩에 들어가는 것이 목격되었다. 후미요는 형사들에게 심문 당한 후 딸 유키호를 데리고 자살을 꾀한다. 방에서는 외제 가위가 발견된다. 살아 남은 유키호는 그 가위가 어머니의 것이라 증언하는데...

료지와 유키호. 함께 11살의 나이에는 무겁기 그지없는 '불행'이라는 운명을 짊어져버린 두 사람. 그리고 살아가기 위해 약속을 주고 받는다. 설령 만나지 못 하더라도, 손을 잡지 못 하더라도... 자그마한 두 사람은 헤어진 것이다. 그리고 7년 후 두 사람의 과거를 아는 인물이 나타난다. 료지와 유키호는 다시 만나고 하나의 운명으로 얽매여져 간다...











후기: 11회 최종회를 볼때까지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드라마였다.
매 회마다 긴장감이 감돌았고 그때마다 나는 전설의 고향에서 귀신이 등장할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면 으례히 잠시 딴 곳을 보거나 크게 한숨을 내쉬었듯 화면을 잠시 멈추고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마음을 진정시키려 노력해야했다.
원작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도 읽어볼 생각이다.
물론 드라마와는 좀 다르겠지만 작가의 명성이 어디가겠는가?
세카츄의 두 주인공 야마다 타카유키와 아야세 하루카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라서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영화 러브레터의 소년, 후지이 이츠키역의 카시와바라 타카시가 시노즈카로 나와 좋았다.
물론 드라마 속 캐릭터는 조금 마음에 안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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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u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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