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같이 놀 사람이 없어 접속을 안하다가 어제 저녁 접속을 했다.
혈창으로 건너오는 인삿말에 호응하며 함께 놀 사람을 찾았는데 다들 사냥한다고 바쁘다. ㅡㅡ^
그래서 물약을 챙겨들고 열사로 향했다.
몹 한마리 잡으면서... 틈틈히 스턴 걸고... 정탄 바르고... 물약 먹고... 피 천으로 떨어지면 달리기하고... 아이고~내팔자야... ㅡㅡ^

그렇게 혼자 방황(?)하기를 40여분.
스싱을 키우는 혈원 녀석이 접속을 했다.
그리고 과거의 전장으로 위자드 팟을 짜서 간다는 말에 찡찡이가 몰이할테니 끼워달라고했다.
그러자 전날 다른 파티 보니까 드웝이 몰이하더라고 같이 가자고한다. 아싸~~~ ^0^
좋아라~하고 아덴으로 달려갔다.

아덴에서 위저드 소팟을 구성하는데 실엘분 왈 "몰이는 누가 하죠?"
찡찡이: (^^)/ 열심히 할께요~ ^^
실엘: 나이트도 힘든데 드웝이 한다구요?
찡찡이: ㅡㅡ^ 잘 할 수 있어요. ^^;
혈원 스싱: 다른 파티 보니까 드웝도 몰이 잘하더라구요.
실엘: 헤이트도 없는데 무슨... 그리고 몰이 하려면 이속이 좋아야하는데...
찡찡이: ㅡㅡ^(쳇...44가지)

잠시후 스펠 한명, 스싱 한명을 더 구하고 플핏이 오길 기다렸다.
실엘: 플핏 안오나요?
혈원 스싱: 지금 오고 있어요. 잠시만 기다려요. ^^
찡찡이: ㅡㅡ^(저늠시키 진짜 맘에 안들어. 쳇~)

혈원 플핏 녀석이 도착하고 과거의 전장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실엘분이 안따라온다.
스펠: 실엘님 안오시는데요, 어디세요?
실엘: 뒤따라 갑니다.
찡찡이: (저늠시키 파티하기 시른거 아냐? 쳇~)

중간에 플핏이 팅겨서 잠시 대기하는 사이 주변의 몹들을 잡는데... 역시 위저드는 한방 파워가 짱이다.
몹이 순식간에 녹아 없어지는데 진짜 멋있었다.
플핏이 재접속을 해서 사냥할 자리를 찾는데... 군데 군데 위저드 소팟이 보이고... 마땅한 자리를 찾기가 힘들었다.
겨우 괜찮은 자리를 찾았는데... 잠시후 옆에서 위저드 한분 오시더니 그쪽 자리라고 하신다. ㅡㅡ^
결국 자리를 비워주고 평지의 언덕쯤에 자리를 잡고 몰이를 시작했다.

몹 세부대를 끌고 가서... 스싱이 재우고... 단체로 마법 공격하고... 난 대장 몹을 때려잡았다.
그러자 스싱분 왈 "몹은 잡지 마시구요, 몰아와서 한곳으로 모아주세요."
찡찡이: ^^; 넹. ^^
혈원 스싱: 누나, 몹 세부대 작으니까... 다섯부대쯤 끌고와.
찡찡이: 앙~ ^^

그러나 군데 군데 위저드 소팟이 있어서 몰이를 하기란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멀리까지 뛰어갔다 오고, 암튼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몰이를 했다.
그러다 좀 많이 몰았는데... 그만 스싱 한분이랑 스펠 한분이 눕고 말았다. ㅡㅡ^
찡찡이: ㅠ.ㅠ 죄송해요. 너무 많이 몰았나봐요. ㅠ.ㅠ
스싱/스펠: ㅎㅎㅎ 아니에요. ^^
실엘: 헤이트 없으니까 몹들이 보잖아요.
찡찡이: 죄송합니다. ㅠ.ㅠ(저늠시키 나뽀!!!)

실엘분이 누운 두분을 부활하는 동안 혈원 스싱과 함께 재워 놓은 몹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실엘: 몹을 때려서 잡지 말라니까요~
찡찡이: ㅡㅡ^ 네.(나쁜늠의시키!!!)

다시 몰이를 시작하고 사냥이 안정을 되찾을 즈음, 혈원 스싱 녀석에게 회사에서 호출이 왔다.
그래서 파티를 쫑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혈원 스싱 녀석은 파티원들에게 연신 미안하다,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다들 괜찮다며 다음엔 정말 잘해보자며 인사를 나눈후 마을로 귀환을 했다.

사냥도 제대로 못하고 온 것 같아 다른 파티원들에게 미안했다.
그러나 44가지 실엘을 생각하자 성질이 난다.
찡찡이: 나쁜늠의시키!!! 다시는 너랑 파티 안한다. 안논다. 쳇~

왜 워스미스는 헤이트가 없는거야? 찡찡이에게도 헤이트를 달라!!!

Posted by Du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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