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클럽

□ ⓑⓞⓞⓚⓢ 2005. 8. 11. 12:23

단테클럽

매튜 펄 저/이미정 역 | 황금가지 | 원제 The Dante Club | 2004년 06월 | 9,500원

책소개

2003년, 『다빈치 코드』와 함께 미국에 역사 추리 소설 붐을 일으킨 문제작. 단테의 '신곡'을 번역하는 과정 중에 벌어지는 불신과 음모, 그리고 연쇄살인을 치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1865년 미국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저자는 '단테 클럽'의 활동을 연구한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아메리카 단테 협회에서 단테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865년,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는 단테의 『신곡』을 번역하여 미국에 최초로 소개하는 작업에 몰두한다. 그의 문학적 친우인 로웰과 홈스, 역사학자인 그린과 출판업자 필즈 등이 이 작업에 동참하며 ‘단테 클럽’이 결성된다. 그러나 유럽의 자유로운 문학 사상을 배척하던 문학 보수주의자들과 하버드 대학 측은 롱펠로의 작업을 우려하며 조직적인 방해를 감행하고, 가톨릭 문화를 경계하던 신교도들이 이들과 협력하여 롱펠로의 명성에 타격을 가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이즈음 보스턴에서는 저명한 인사들을 기괴한 방법으로 살해하는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보스턴 경찰국은 도시의 모든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며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지만 사건의 단서 하나조차 건져내지 못한다. 거듭된 살인 사건으로 도시는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고, 급기야 비밀에 부쳐지던 살인 사건의 전말이 신문지면을 통해 공개되자, 롱펠로와 그의 동료들은 이 살인 사건들이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의 형벌을 따라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혼란에 빠진다. 결국 혼란의 와중에 그동안 쌓였던 서로간의 불신이 폭발하며 단테 클럽은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매튜 펄

하버드 대학교 영문과와 예일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수재로서, 롱펠로와 그의 동료들이 1865년 최초로 미국에 선보인 단테의 『신곡』 번역 작업과 그들의 이후 활동 등을 연구한 학문적 업적으로 '미국 단테 협회'에서 유명한 '단테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신곡』의 롱펠로 번역판에 매튜 펄이 직접 주석을 달아 「지옥편」만을 출간하며 미국 내에서 '단테 클럽'에 관한 연구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후기

다빈치코드가 한창 뜨고 있을때 읽은 책이다.
단테의 신곡 지옥편이 모티브인 탓에 살인에 관련한 부분은 좀 잔인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특히 살아있는 생물에 기생해서 번식하는 구더기가 인상적이었다.
책의 분량은 다른 책들에 비해 조금 두꺼운 편이고 1~2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오자와 함께 번역이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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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u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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