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우리가 누구에게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교과서
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순간순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듣고 이해하면서 새롭게 펼쳐가는 어떤 기운 같
은 것이다.
우리가 산다는 게 세 끼 밥 먹고 직장 왔다갔다 출퇴근길
에 고생하며 사는 것, 이것이 사는 게 아니다. 그건 숨쉬는
것일 뿐이다. 삶은 누구에게서 배우는 게 아니라, 직접 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순간순간 이해하면서 새롭게 펼쳐
가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늙는다. 그리고 언젠가 자기 차례가 오면 죽
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늙음이나 죽음이 아
니다. 녹슨 삶을 두려워해야 한다. 삶이 녹슬면 모든 것이
허물어진다.
........................법정 스님의 산에는 꽃이 피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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