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중 | 이경덕 | 사계절 | 2009년 03월 | 9,500원
책소개
불안과 고민의 시대, 일본 100만 독자를 일으켜 세운 책!
고민 끝에 얻은 힘이 강하다!
재일 한국인 최초 도쿄대 교수 강상중이 쓴 '삶의 방법론'! 경제 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한 이후, 생존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고민하는 것이 사는 것이고, 고민의 힘이 살아가는 힘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를 실마리 삼아 고민하는 삶의 방법을 설명하는데, 100년 전 근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될 무렵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않고 '고민하는 힘'을 발휘해서 근대라는 시대가 낳은 문제와 마주한 이 두 인물을 통해 고민의 힘을 주장한다.
제국주의 시대와 오늘날의 세계화 시대를 비교하며, 급격한 외부적 변화가 개인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그 결과 개인은 점차 소외되고 고립되어간다는 점을 들어 두 시대가 유사함을 보여준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고민했던 이 두 사람에게서 자아와 자유, 일, 사랑, 돈 등 삶의 다양한 국면이 지닌 의미를 고민하면서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현재 우리 삶에 고민을 불러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세계화를 들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에서 개인들은 소외와 고립, 경제적 · 사회적 격차를 겪고 있는데, 이러한 현실이 야기하는 고민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 또는 이 고민과 함께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아홉 가지 질문을 통해 살펴본다.
저자: 강상중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 출생.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 졸업. 일본 국적으로 귀화하지 않은 한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도쿄 대학 정교수. 주요 저서 『재일 강상중』,『내셔널리즘』, 『세계화의 원근법』, 『20세기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두 개의 전후와 일본』, 『동북아시아 공동의 집을 향하여』, 『고민하는 힘』,『청춘을 읽는다』 등
리뷰
책이 처음 서점에 진열되었을때 표지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책 두께가 얇아서 살짝~ 비싸다는 생각을 했었다.
시간이 좀 흐르고 우연히 TV에서 재일교포에 관한 방송을 보게되었는데,지난 월드컵에서 북한 축구 대표였던 '정대세'선수와 피아니스트 '양방언' 그리고이 책의 저자 '강상중'교수가 나왔다.
방송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아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여 읽었다.
크고 작은 일로 늘 고민하며 사는 우리의 삶.
그래서 '사는게 참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살았는데 이 책은 그런 나를 격려한다.
고민하며 사는 삶이 아름답다는 저자의 말은 깊은 감동을 준다.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들이 책 속에 그대로 담겨있기때문이다.
책의 두께는 얇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책, 강상중 교수의 고민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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