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귀차니즘의 권좌에 오르고 있는 중이라 모임 후기가 늦었습니다.
지난 주,수요일(27일) 서재속커피에서 <홍길동전> 책번개가 있었습니다.
참석: 4명
듀나, 캔디, 레이, 옐로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정작 완독한 사람은보기 드문것이 고전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읽어보자는 의미에서 책번개를 진행하였습니다.
완판 36장과 경판 24장은 비슷한 것 같지만 그 분위기와 내용은사뭇 다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있는 홍길동전은 경판 24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그 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홍길동전이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이상국가인 율도국을 세운 것이 아니라빼앗는 것이의외였습니다. 그리고 <병조판서>라는 벼슬은 정말이지지금 생각해도뜬금없는 요구였습니다.
저자 허균의 파란만장한 삶을 보며,과연 그가 꿈꾸었던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해집니다. 아마도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부강한 나라가 아니었을까요?
아! 저는 홍길동전을 읽으며 전우치전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둘 다 실존 인물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의적이며 도술을 부린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편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진행된 탓에 특별히 메모를하지않아 제 개인적인 감상평으로 모임 후기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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