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서재속커피>에서 책번개가 있었습니다

어느 책 중독자의 고백

톰 라비 / 김영선, 현태준 / 돌베개 / 2011년 2월 / 14,000원

참석: 3명

듀나, 소피아, 소소한휴일

1. 책을 읽고 느낀 점

-듀나: '나는 책 중독자가 아니야'를 외치며 읽었다.

책 속 그림들이 재미있어현태준의 책을 읽어보고싶어졌다.

책 읽는 습관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준 것 같다.

-소소한휴일: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읽었다.

책의 역사를 말하는 부분에서 작가의 독특한 문장력이 인상적이었다.

2. 당신은 책 중독자입니까?

책 속의 테스트1, 2로 보는 당신의 상태

-듀나: 해당사항이 몇 개 없다고 생각했는데 채점결과는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책 중독자로 나왔다.

-소소한휴일: 책 중독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점수는 중간으로 나와서 의외였다.

-소피아: 테스트 결과는 책 중독자라고 나왔다.

3. 당신은 장서광? 애서가? 수집광?

-소소한휴일: 책을 그렇게 많이 사는 편은 아니라 해당 사항이 없다고 생각한다.

-소피아: 궂이 말한다면 장서광.

-듀나: 애서가라고 생각하고싶다.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으나 시간이 갈 수록 초판과 한정판에 의미를 두게되는 것 같다.

-소소한휴일: 학창시절 범우사에서 나온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긴했다.

-듀나: 수집하고 싶은 인간 고유의 욕구를 이용한 출판사의 상술이 아닌가싶다.

-소소한휴일: EBS에서 방영된 <중독>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도파민>에 관한 얘기가 있었는데

그 강도가 처음과 달리 점점 더 강해져야 만족도가 올라간다고 했다.

4. 책을 대하는 나의 자세

-소소한휴일: 최근 홈쇼핑에서 좌식용 독서대를 보았는데 구입하고싶은 물품 중 하나이다.

-듀나: 책을 깨끗하게 보는 것이 좋아 줄을 긋거나 메모를 하는 것을 싫어한다.

대신 포스트 잇으로 표시를 하거나 짧게 메모를 남긴다.

-소소한휴일: 줄을 그으며 읽었던 책들은 어렵다고 느껴졌는지 다시 읽는 일이 드문 것 같다.

-소피아: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경우가 많아 책을 편하게 잡고 읽는 편이다.

-듀나: 도서관에서 빌리는 책들은 상태가 너무 불량하거나 지저분해서 책 장을 넘길때 기분이 좋지가 않다.

지저분한 책은 도서관에서 폐기처분을 하고 깨끗한 책으로 바꿔주었으면 좋겠다.

-소피아: 요리책을 가끔 보는데 책 중간에 찢어진 부분도 있고 음식물 흔적이 묻은 경우도 많더라.

5. 우리가 사는 책이 우리를 말해준다.

나의 책장에 꼽혀있는 책들은 어떤 종류?

-소피아: 대부분이 에세이.

-소소한휴일: 에세이와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관련 책.

-듀나: 일본 소설과 여행관련 책들이 많다.

6. 책 읽기

-듀나: 주로 이동하는 버스 안이나 회사에서 짬짬히 읽는다.

기한 내에 읽어야 할 책이 아니라면 집에서는 잘 안읽는 편이다.

소피아: 도서관에서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읽는 편이다.

가끔 책 읽는 재미에 빠져 새벽까지 읽어 일상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소소한휴일: 직장에서는 책을 읽을 수 없어 버스 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에 읽는다.

화장실에서 읽거나 자기전에 편안한 자세로 읽는다.

7. 기타

-소소한휴일: 예전에 읽은 <미쳐야 미친다>를 소개하며 이덕무와 김득신의 일화를 들려줌.

-소피아: 김형경 작가의 <좋은 이별>을 읽고 있는데 책은 읽는 이에게 위안을 주는 것 같다.

그 외에도 책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책 얘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기만 해서 정리가 미흡하지만 이해해주시길... ^^

Posted by Du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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