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로웬스타인|이승욱 |한국경제신문 | 2010년 11월 | 16,000원
책소개
전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든 흥미로운 리얼 스토리
금융시장의 역사와 현재, 미래까지 펼쳐보이는 탄탄한 내용을 갖추고 있는 경제와 금융에 관한 입문서이다. 심리학과 과학 사이를 오가는 투자의 묘미, 주식·채권·파생상품이 결합하고 무분별한 거래가 이루어질 때 발생하는 위험, 수학적인 시장분석의 치명적 오류 등 증권시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천재들의 실패』의 개정판인 이 책은 투자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교수 두 명, 월스트리트 최고의 트레이더, 일류대학을 나오고 경제학을 공부한 수재들을 멤버로 가지고 있는, 한 마디로 금융 이론과 실무가 완벽하게 결합된, 꿈처럼 완벽한 ‘드림 팀’으로 구성된 롱텀캐피탈매니지먼트라는 투자회사의 성장과 몰락을 통해 전세계 금융의 위기와 몰락의 과정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다. 이 책에는 노벨경제학상에 빛나는 현대 금융경제이론과 투자기법, 전 세계 자본시장을 좌우하는 월가 금융기관들의 역학 관계와 치열한 암투, 앨런 그린스펀과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를 비롯한 주요 은행들의 CEO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잘못된 투자와 반성 없는 오만이 얼마나 뼈아픈 결말을 맺는지를 충격적인 실례로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금융 시스템과 이론, 투자기법, 투자가들의 의사결정 과정과 심리상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로저 로웬스타인저명한 경제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10년 이상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주식시장과 투자에 관한 고정칼럼을 기고했다. 오랜 기자 경험과 투자가의 전문성으로 완성한 이 책은 지난 15년간 미국 경제경영서 부문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왔으며,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버핏을 알려면 이 책부터 읽어라.”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버핏 평전의 오리지널이자 대표로 손꼽힌다.
특히 그의 저서『천재들의 머니케임』은 10년 전, 월스트리트에서 일어난 놀랍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명쾌한 설명과 박진감 넘치는 문장으로 풀어냈다. 당시 그 현장에 참여한 유명 금융인들과 피터 번스타인 같은 저명한 경제학자들, 월가의 은행들, 미국연방준비은행까지 인터뷰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저자의 역량이 없었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올 수 없었을 것이란 평을 듣는다. 또한 노벨경제학상에 빛나는 현대 금융경제학 이론과 투자법, 월가 금융기관들의 역학관계와 치열한 암투, 앨런 그린스펀과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등 주요 인물들의 개성이 집약되어 있기도 하다.
로저 로웬스타인은 그 외 『천...저명한 경제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10년 이상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주식시장과 투자에 관한 고정칼럼을 기고했다. 오랜 기자 경험과 투자가의 전문성으로 완성한 이 책은 지난 15년간 미국 경제경영서 부문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왔으며,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버핏을 알려면 이 책부터 읽어라.”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버핏 평전의 오리지널이자 대표로 손꼽힌다.
리뷰
최근 몇 가지 일들을 겪으며 그 동안 내가 <경제>라는 말과는 무관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제대로 공부해보자는 생각에 서점의 경제 코너를 둘러보았다. 부동산, 주식, 경매 등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많은 책들이 있었다. 마치 그 책들을 읽으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것 처럼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같은 초보는 보기만해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다들 한 번씩은 해본다는 주식 투자도 나에겐 먼 나라 이야기였으니 이해가 안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영광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교훈을 주는 것은 실패의 역사다!>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 로저 로웬스타인의 <천재들의 머니게임>.
미국의 저명한 경제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1998년 9월 23일 뉴욕 연방준비은행 10층 회의실을 시작으로 10년 전 월스트리트에서 일어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존 메리웨더를 시작으로 힐리 브랜드, 르센 펠드, 하가니 등 관련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고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그러나 헤지 Hedge, 스프레드 Spread, 스왑 Swap 등 낯선 용어는 마냥 어렵기만하다.
2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유명 대학의 교수들로 이뤄진 트레이더 그룹으로 승승장구하던 LTCM이 몰락의 길로 들어선 것은 그들의 <거만>함이 시작이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욕심>이 더해지면서 잘못된 투자를 초래하게 된다. 적신호가 왔을때 철저한 조사와 분석으로 신중함을 기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자신들이 <최고>라고 믿었다.
"참 기괴한 일이었습니다. 매일매일 우리는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었는데도 거래를 중단하지 않았거든요." -239페이지
"시장은... 기능을 멈출 수 있습니다." -292페이지
시장을 예측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나비효과>처럼 아주 작은 일이 커다란 파장이 되어 돌아올 수 있고 예상치도 못한 악재가 연이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잘못을 깨닫고 고치려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본 영화 <월 스트리트>를 떠올리게 만드는 이야기의 전개는 흥미진진하다. 그러나 책을 읽는 속도는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느려진다. 역시 주식이나 펀드에 문외한 사람에게는 쉽지않은 책인 것 같다.